2차 대전 당시 영국의 전시 식빵: 내셔널 로프

2차 대전 당시 영국의 전시 식빵: 내셔널 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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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일본의 쌀 얘기 하니 생각나서 가져와봄.

내셔널 로프는 식빵의 일종임. 전시 배급제 시행 중이던 1942년 영국 제빵사협회에서 영국 식품부와 함께 개발함. 당시 영국에서 허락된 유일한 빵이었음

전시였기 땜에 완전 도정한 밀가루를 안 쓰고, 대신 85%도정 밀가루를 썼음. 여기에 칼슘과 비타민을 첨가함.


(밀가루를 아껴서 해군을 도와주세요! 빵을 덜 먹읍시다!)

1943년부터는 10%가량의 보리 또는 감자 가루를 첨가해서 바다 건너 캐나다 등지에서 공수받아야 했던 밀을 아끼기도 했음. 그리고 우유 대신 분유가 들어감. 보존력 증대를 위해 소금도 많이 들어감

빵 무게는 16온스에서 14온스 사이여야 했고, 팔 때는 잘라서 팔면 안 됐음. 당일 만든 걸 당일에 팔아서도 안 됐고 무조건 하루 묵혀야 했음

영국인들 기준으로도 맛 더럽게 없었다고 함. 물론 흰 빵만 먹던 영국인들이 도정 안 된 밀가루를 넘기기에는 고역이었을지도 모름


영국 시민들은 이 녀석에게 히틀러의 비밀무기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함.

출처와 레시피는 아래 링크 참조

https://www.cooksinfo.com/national-loaf

https://www.cooksinfo.com/national-lo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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