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역사상 최고의 엑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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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출신의 음악 비즈니스계 거물이었던 클라이브 캘더는 2002년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레코드 회사인 좀바그룹을 베델스만에 판매함
당시 판매금액은 27억달러로 역대 최대규모의 음악 레이블 인수에 해당함
이런 규모의 인수합병이 가능했던 이유는 바로 좀바그룹의 핵심 레이블인 자이브 레코드 때문이었는데
8~90년대 힙합/알엔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레이블 이름을 한 번은 들어봤을거임
당장 90년대 이 레이블의 간판이라고 할 수 있는 알켈리를 비롯한 수많은 스타 뮤지션들이 이 레이블에 속해있었음
그러나 이 레이블의 전설은 90년대 말 그야말로 정점을 찍게 됨
전성기 모타운 정도나 되어야 비교를 할 수 있을까 싶은 전무후무한 수준의 3연타석 만루홈런급 흥행성공이었는데
이 시기 자이브 소속으로 데뷔한 가수들이
백스트리트 보이스

브리트니 스피어스

그리고 엔싱크

발매하는 앨범마다 1000만장 이상 팔리는 역대급 흥행성적에 자이브와 좀바의 몸값은 급등했고
그 시장성이 정점에 달하던 시기 클라이브 캘더는 회사를 매각해버림
그리고 거짓말 같이 틴팝 열풍은 꺼지기 시작했고
회사의 간판이던 알 켈리는 성범죄 혐의로 곤혹을 치루기 시작함
그리고 현재 클라이브 캘던의 추정자산은 약 60억 달러 우리돈으로 8조원 정도라고….
그리고 이 거래의 최대 피해자라 할 수 있는 베델스만은 음악 사업을 접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