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 머시 : 90분 보고왔음.


영화 노 머시 : 90분 보고왔음.

boboarea80 0 10 0 0
복사되었습니다!

KHVV7.webp

서쿠로.

괜찮았다.

원티드를 찍었던 티무르 베크맘베토브감독의 영화로, 흉악범에 대한 AI판사의 단기 재판 후 즉결처형이 이루어지는 머시(Mercy) 제도가 적용된 근미래를 배경으로 숙취로 인해 기억이 나지 않는 사이 자신의 아내를 죽였다는 혐의를 받고있는 형사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흐르는 90분의 시간동안 자기 변호 프로그램을 이용해 발버둥친다는 내용이었다.

솔직히 굉장히 잘 만든 영화는 아니었다.

2018년작 영화 서치 처럼 완전 스크린플레이 장르로 만들려다가 방향을 돌린 티가 나는 연출도 그렇고(티무르 감독이 서치 제작자긴 하다), 아무리 실패하면 죽는다 해도 인공지능판사가 제공하는 자기변호 및 증거검색 서비스가 너무 전지전능한 것도 그렇고, 그에 따라 밝혀지는 진상도 너무 막나가는 인상이 강하게 느껴졌으니까.

하지만 롱테이크를 활용해 90분동안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변호과정 연출과, 증거검색 시스템을 이용한 내용전개는 긴박감이 넘쳐서 상당히 재밌었다. 멋진 팝콘 영화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결론은 괜찮았다는거지.

실시간으로 흐르는 전개가 포인트인 영화라 유튜브에디션으로 보면 재미가 확 줄어들테니 볼거면 OTT든 극장에서든 실제로 볼 것.

다음엔 왕과 사는 남자 보고와야지.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