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반체제 활동하기 위해 탈북했다는 분
해적6096
09.10 16:00
봉기 일으켰다가 체포되서 본인만 죽는 걸로 끝나면 누구든 들고 일어나겠지만
사돈에 팔촌까지 싹 다 죽여버리기 때문에 엎어버리고 싶단 생각은 해도 들고 일어나질 못한다고 함
본인도 북한에서 전단지 뿌리는등 반체제 활동을 하고 싶었으나
혼자서는 못하고 조직적으로 해야할 거 같은데 조직을 만들어서 활동하려면 돈이 필요함
이런 활동을 도와줄 곳은 한국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탈북함
처음엔 살러 온 게 아니라
남한 정부에게 반체제 활동할 지원 받아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순진한 생각으로 DMZ 넘어 왔는데
국정원 와서 말하니까 그런 얘기 할거면 판문점으로 다시 돌아가라고 말했다고 함
남한 사람들이 너네는 왜 들고 일어나지 않냐고 물어보는데
들고 일어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못 하는 거라고 함
2019년 DMZ 넘어서 탈북하신 분이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