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됐는데 “캄보디아 경찰에 신고해라”…손 놓은 대사관

납치됐는데 “캄보디아 경찰에 신고해라”…손 놓은 대사관

해적0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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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을 하던 40대 A 씨는 지난 6월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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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투자업체에서 계좌 간 이체 한도가 큰 법인통장을 빌려주면 수수료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확인차 방문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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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도착한 곳은 중국인 총책이 운영하는 리딩방 조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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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이 방문했던  리딩방 조직의 거점과 불과 6km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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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임을 직감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하자, 조직원들이 총을 들이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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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휴대전화와 여권을 뺏기고 감금된 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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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숨겨온 휴대전화가 있어 대사관에 구조를 요청했는데, 돌아온 건 "현지 경찰에 직접 신고하라"는  답변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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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A 씨는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건물 6층에서 4층 발코니로 뛰어내려 일주일 만에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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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국 대사관에 도착했지만, 더 어처구니없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새벽 6시였는데 근무가 시작된 뒤 들어오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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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서 "취업 사기" 문제가 언급될 만큼, 리딩방 등 범죄 조직의  한국인 감금·폭행이 빈번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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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교민사회에는 "대사관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연락이  쇄도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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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한국인 피해신고 접수 시 현지 기관과 협조해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취업 사기 예방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강구 중"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납치피해자 : 저 납치되었어요 경찰에 신고해주세요

대사관 : 님이 직접하면 됩니다 구글 번역쓰세요

일주일후 극적으로 탈출후


납치피해자 : 저 도망쳤어요 대사관앞인데 문열어주면 안되나요?

대사관 : 업무시간아닙니다

 

 

 

 

https://youtu.be/aY7V6rWrc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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