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부터 의성산불 진화중인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소속 직원입니다.연일 지속되는 산불진화에 이제 지쳐가고 있습니다.

의성,안동,영덕,청송등 각지역을 다니며 진화중에 있습니다.

오늘 청송 주왕산 근처 주차장에 급유 및 계류를 하였는데 대전사 사찰앞에 좋은식당이라는 사장님이 어제부터 식사를 제공해주시고 계십니다. 거의식사는 김밥으로 해결하다 집밥같은 식사를 제고해주시니 정말 감사하고 힘이 됩니다.

저희 산불진화헬기 쿠루뿐만이 아닌 대전사 사찰 소실을 막기위해 대기중인 소방대원들의 식사까지 제공해주시고 계십니다.

사장님이 직접 일일이 다니시며 고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하시니 정말 힘이되더군요.나중에라도 여행삼아 다시한번 들리겠다 하고 나왔습니다.

이제 내일은 진화를 마무리하고 집에가서 아이들 얼굴을 보고싶네요.내일 임무를위해 전 이만 잠을 자려합니다.

이번 산불로 많은 인명사고와 재산피해를 입으신분들 힘내시고 남은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