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인력파견업체 한 곳에서 문자를 받았습니다.
이 분이 알선해주신대로 오산에 있는 생산직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문자보내주신 분이 원래 제가 지원한 공고는 안산반월공단에서 PCB조립을 하는 생산직이었는데
이쪽은 인원이 찼고 인천 쪽에 알아봐주신다고 하더니
원청에서 나이제한을 두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몇달만에 일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나이 때문에 걸릴 수도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죠.
쿠팡 계약직은 채용되지 않았습니다.
웰컴데이때 함께 일했던 분이 한 말이 생각났습니다.
쿠팡 요즘 일용직도 연락이 아예 안 온다고...
그래도 그 인력파견업체 분이 오산에 있는 생산직 일자리를 알아봐주셔서 채용되었습니다.
함께 일하게 된 분이 너무 힘들지 않냐고 물으시길래
환경미화원 이야길 해드렸습니다.
돈은 많이 받는데 노동강도가 굉장한 일이 있다고 말이죠.
여기서 경력을 쌓는다면 어느정도 대우를 받는 사람이 되겠지만
원래 하던 일의 경력을 살리려 준비하려 합니다.
아직 까마득하지만 힘내보겠습니다.
며칠만에 보배들어왔는데 베스트글에 도움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나쁜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많아졌네요
정치철이 되니 어중이 떠중이들이 들어와서 개똥같은 댓글 싸지르는거라 생각하겠습니다.
저는 주로 새벽시간에 보배를 합니다.
이 시간에 일어나 출근준비를 해야 하기도 하고 일이 정해지기 전에도 이 시간에 자주 뭔가를 준비하곤 했습니다.
보배드림에 접하다보니
새벽에 간곡하게 도움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도움을 주지 않을거면 그냥 지나쳤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도움은 못드리더라도 힘내시라고 응원정도는 해드립니다.
며칠전에 뎅뎅피아님인가요?
저도 비슷한처지이고 저 역시 공장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처지의 사람에게 너무 나쁜 댓글은 삼가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자려고 누우니 그 뎅뎅피아님의 상황은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다 비슷할거라 봅니다.
다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무엇이 사람들을 이렇게 잔혹하게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여기는 그런 사람들의 놀이터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