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고질병인 씹선비질이 거의 없어요.

자기 위치가 낮지가 않아도 똥폼을 안 잡습니다.

문재인도 이건 못했죠. 씹선비질이 뭐냐면 결국은 적당한 타협이나 야합의 표출이거든요. 겉으로 보이는 모습 그게 씹선비질입니다.

이재명의 이런 폼이 없어도 실속이 최고다라는 자세가 뭐가 무섭냐면 할 말을 다 한다는 겁니다. 아 이건 그래도 폼이 안 날수도 있고 그냥 넘어가자 적당히 하자 이게 아니고 아무리 사소한 거라도 다 짚고 넘어가면서 할 말을 다 하고 짚고 넘어갈 게 있으면 적당히 봐주거나 선비처럼 하는 게 아니라 다 짚으면서 상대를 박살 낸다는 겁니다.

선비처럼 폼 잡으면서 놓치는 게 없어요. 다 세세하게 짚고 넘어갑니다.

이걸 지금까지 저쪽 수구세력한테 했어야 하는 건데 지금까지는 너무 야합도 많았고 적당히 타협도 많았고

그래서 나는 이재명이 좋습니다.

지금 시대에 너무 필요한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