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애플워치인데요…” 사고 나자 직접 ‘119 신고’, 사람 목숨 구했다

“저 애플워치인데요…” 사고 나자 직접 ‘119 신고’, 사람 목숨 구했다

해적7018

3232244481_1m7obDzy_34c28c6afa2dbb701ed0d3febaf21151c0a6beb4.img  “저 애플워치인데요…” 사고 나자 직접 ‘119 신고’, 사람 목숨 구했다© 제공: 논현일보

차량 충돌사고를 감지

애플워치, 911에 신고

‘충돌 감지 기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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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가 차량 충돌사고를 감지하고 소방서에 신고해 운전자를 살렸다는 소식이 화제다.

지난 11일 미국 CNN에 따르면 10일 오전 위스콘신주 라신 카운티 커뮤니케이션 센터에 애플워치 음성이 긴급 전화가 걸려 왔다고 보도했다.

애플워치는 911에 전화해 “애플워치의 소유자가 심각한 자동차 사고를 당했는데 반응이 없다”라며 음성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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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소방 당국은 애플워치가 자동으로 전송한 위치 정보를 따라 사고 현장을 찾았고, 사고가 난 운전자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고 현장에는 트럭 한 대가 심하게 파손돼 있고 그 충격으로 에어백은 모두 터졌다고 전했다.

로널드 몰나르 캔자스빌 소방서장은 “어두컴컴한 시간대에 발생했는데 애플워치가 없었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모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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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기능은 미국에서는 진짜 최고인 듯하다”, “하루빨리 애플이든 갤럭시든 혈중알코올농도 센서를 장착해 음주 운전을 112에 자동 신고하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혁신은 이런 것이다 사람을 살리는 기술”, “기술이 발전하는 좋은 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제주도 서귀포에서도 음주 운전 차량이 눈길에 뒤집히며 사고가 발생한 뒤 애플워치가 119에 신고한 사례가 있다.

애플워치는 충돌이 발생한 뒤 사용자가 10초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자동으로 신고를 하는 ‘충돌 감지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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