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이 역대 베스트를 가버려서 해명 글 올립니다.
kb헤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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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12시가 지나서 오늘이네요.
업무 외에도 가게 유지 보수 및 장비 관련 구매 등등 진짜 할 일들이 너무 많아서 일하는 시간보다 다른 일 하는 시간이 더 많을 정도입니다.
빨리자면 3시 보통 5시에 취침 후 8~10시에 일어나면서 평일은 사는것 같습니다.
오늘도 일어나자마자 로워암 볼에 스터드가 안 박혀 나오고 로워암 고정 너트가 플라스틱 태워서 탈착해야 되는 너트 타입이라 리뉴이기에 찾아라 드래곤볼.
저런 자잘한 부분에 가격이 얼마 되지 않는 부분은 제 가게가 가뜩이나 배달이 애매하기에 직접 WPC에서 재고 확인 후 판매처 찾아서 구매하러 가야 됩니다.
그 외에 각종 키들이나 자잘한 누락 부분들이 있는 곳도 제가 직접 도면보고 부번 하나씩 찾아가며 찾아서 부번 불러줘야 꺼내주기라도하지 안 그러면 찾아주지도 않습니다.
(부품 가게도 워낙 바쁘이 입장이 이해는 감)
그 와중에 찐 단골분 차량 견인 되어서오고 무슨 날인지 B사 차량 단골분들 단체 전화 수준으로 달리다가 차가 다 뻗었다고 전화는 불통이고...
단골분 차량도 아래 사진 저 부분에 키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새벽 시간에 수입 차량 자주들어오는 브랜드에 누락이 자주 되는 부분들 각종 키 종류에 언더커버 볼트에 볼트 잡아주는 익스팬딩 플라스틱 외 클립 등등.
들어오는 차들마다 뭐 안 달려있는게 너무 많아서 짜증나 부번 싹 찾아서 없는 돈 털어 주문했습니다.
제발 좀 남의 차 뜯었으면 조립이나 똑바로 해줬으면 합니다.
기술 좋던 안 좋던 주변 정비사들이 저한테 왜 그런식으로 일 하냐고 하는데 없는 부분 끼워주지는 못 하더라도 최소한 언더커버 볼트 수 십개 중에서 하나라도 없으면 고지는 맞지 않습니까.
돈 안되면 넘어갈 수도 있지만 그래도 최소한 고정으로 나를 찾아오는 단골에게는 그러면 안 됩니다.
벤츠건 비엠이건 언더커버 볼트는 누락 천지에 플라스틱 익스팬딩은 디월트 전동 임팩으로 처돌려놔서 다 부서져있고 진짜 브랜드 불문 다른 작업자가 ㅂㅅ만들어 놓은거 뒤치닥거리 하다가 지칩니다.
어제는 너무 바빠서 아침 겸 점심으로 때우는 빵 조차도 못 먹어서 오늘 새벽에 첫끼 먹었습니다.
카니발 차주분이 선결제 식대 끊어주신 곳인데 차마 아까워서 갈비탕은 먹지 못 했고 밥 한끼 먹는데 몇 천원 아끼고 먹을거 못 먹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인가 생일 선물로 레고 스콜피언 우주선이 8만원 중~후반 가격이라 어머니가 그 대신 3만원 정도의 스콜피온 자동차 시리즈에 짜장면을 사주신적이 있습니다.
어릴 때 진짜 힘들게 살아서 흔한 중국 음식 조차도 특별한 날에만 먹었는데 오늘 저 육개장을 먹으면서 어머니가 어렸을 때 짜장면 사주셨던 그런 느낌이더군요.
가끔 저렇게 하루 한 끼만 먹으니 위가 뒤틀릴것 같고 그렇지만 그 정도로 할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차주분의 은혜는 정말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견인 입고 된 차량이 제 번호 얻어가신 1호 고객분의 아드님 이십니다.
아버님이 원래 회사에서 섬유 연구 담당이셨는데 너무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회사 운영이 조금 힘드십니다.
그래서 견인 되어온김에 원래 좋지 않아서 다음 달에 사정 괜찮아지면 교환하려고 했었던 배터리는 재생기 물려 놓습니다.
돈을 벌어야 되어서 저런 행동을하면 안 되는게 맞지만 사람 좋은분인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고객이 아닌 사람으로써 대해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저 차는 보증 기간은 끝났지만 문제 되는 부분이 보증과 상관 없이 승인 후 일부분 보증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그런 부분들은 해당 브랜드 센터 재직중인 선/후배에게 연락해서 정보 알아보고 뭐하고 제가 진단 후 센터로 보내더라도 이것저것 알아봐 드리느냐고 정신 없습니다.
현재 골짝 가게 상황인데 아삼공은 손도 못 댔습니다.
소모품 하나 바꾸는데도 여기저기 볼트 다 아작나서 그거 살리고 뭐하고...
부가세 환급금이 있지만 그건 장기에프 형님 직원으로 오시면 공구통 구입+월급 비상금으로 남겨둬야하고 이제 통장 잔고가 거이 바닥 수준이 되었습니다.
제가 돈을 벌려면 일도 좀 대충 빼고 사람 좋던 안 좋던 제 이득을 좀 따져야 합니다.
아마 카니발은 제가 업장 오너가 아니라 직원으로써 저런 행동을 했으면 아마 해고 당했을 겁니다.
이게 우리나라 정비 업계의 현실이고 저는 그렇게 일을하고 싶지 않아서 수익이 도저히 날 수도 없고 그렇습니다.
들어오는 차량들마다 다 자잘한거 하나 하더라도 이런저런 문제로 딜레이에 홀로카라서 일이 들어와도 대충 일하고 빼는거 아니면 도저히 물량을 칠 수도 없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제 가게가 산 바로 밑에 있고 대중교통 조차도 없기에 정말 내가 이 차가 몇 주 묶여도 된다 이런 상황이 아닌 이상은 사실상 입고가 거이 불가능하다고 보셔야 됩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댓글과 쪽지에 업장을 여쭤보셨는데 상황이 위와 같은 상황이라 그냥 들어와도 최하 일주일~몇 주는 차가 묶일것이고 세상에 일을 제대로하고 최저가로하는 기술자는 없습니다.
어릴 때 정말 힘들게 살았어서 돈은 벌고 싶고, 그렇다고 일을 대충 할 수도 양심을 팔수도 없고 이러나 저러나 골짝 동네 3인자를 향해가는 길이 정말 딜레마 같은 선택지 밖에 없습니다.
주말 제외하면 취침도 일부러 사무실에서 쪽잠으로 버티는 이유가 일단 씻지도 못하고 자는 경우도 많고 따듯하게 취침하면 눈이 떠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요즘 그 정도로 몸도 힘들고 금전적으로 힘들지만 그 와중에 다른 작업자들이 개판 처놓은거 그냥은 못 넘어가는 성격이라 이번 생은 글렀네요...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저 처럼 일하면 절대로 돈을 벌 수도 없고 결과적으로 다른 작업자분들도 일을 제대로하면 저도 편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업종 불문 안 보이는 곳 개판으로 수리하는 작업자들이 천지인게 우리나라 기술직의 현실.
지금 알림이 거이 100개가 떠있는데 일단 오늘 한 숨 좀 돌리고 모든 댓글 답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아버지 뵈러 납골당 좀 다녀와야 되겠습니다.
많은분들이 믿고 찾아주려고 하셔서 감사하지만 저도 가끔은 수익이나는 작업을해야 먹고 살 수가 있는데 진짜 들어오는 차마다 브랜드 막론 전 작업자가 개판을...
제일 중요한게 제가 보배 활동을하는 이유가 영업의 목적이 아니라 모든 정비사가 고객을 돈으로 보면서 안 보이는 곳은 개판으로 수리하는게 아니라는걸 알리기 위해서 입니다.
전 작업자가 어느 부위 어떻게 오조립을 해두어도, 배터리 +단자가 풀려서 타있어도 그 어떻게 대충 작업을해도 차가 굴러는 갑니다.
동종업계의 수 많은 분들을 대신해서 제가 대신 사과 드립니다.
이만 쪽잠이라도 청하러 갑니다.
모든 국게 회원분들 건강 잘 챙기시고 하루 빨리 윈터 뺨대기 후려치는 미모의 처자분과 인연 이어져서 싱글 탈출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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