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저의 운명인건지.
터틀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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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전
서비스 센터 재직 시절에도 구 골짝 가게 시절에도 전 작업자들이 오조립이나 볼트 미체결 해놓은 차량들 등등 정말 많이 봤는데...
요즘은 그냥 들어오는 차량들이 무조건 전 작업자들이 엉터리로 작업한 차량 만나는 확률이 100%네요.
이것도 레이더 보정 전에 레이더 각도 좀 측정하려고 범퍼 탈착했는데 내리길 잘 했네요.
내측 여기저기 도장 흔적이 있어서 사고수리를 했던 차량임에는 확실했는데 왜 여기가 풀려있는건지.
이 곳 뿐만 아니라 다른 곳 여기저기도 풀려있습니다.
여태까지 뭐 사람 생명에 지장있는 실수들도 수 없이 봐온지라 그래도 이런 부위는 애교 수준으로 느껴집니다.
근대 그 와중에 레이더는 차량 년식과 동일하게 그 년식 그대로에 차주분이 전까지 작동이 잘 되다가 얼마 전부터 문제가 생겼다는데 그 동안에 작동이 잘 되었던게 신기합니다.
배선 확인하면서 어쩐지 프레임에 쓸리는 위치에 배선이 장착이 되어 있었는데 동일 차종 위치 확인해보니 역시나 잘못 된 위치로 조립 되어있습니다.
다행히 쓸려서 단락은 없는데 이런 작업자의 사소한 귀찮음으로 인해서 몇 달, 혹은 몇 년의 시간이 흐른 후의 피해는 모두 차주의 몫이고 다음 작업자도 원인을 찾는데 고생을 많이하죠.
안개등 배선도 사고로 인해서 이어 붙혀주신거 같은데 마감 테이핑 좀 마무리로 해주시지...
이런 차량들을 보거나 제가 배선 수리를하게 되면 주름관 마감을 하지 못해서 마음에 걸려 사용하는 일이 생길 경우를 준비해 미리 배선 마감 주름관을 준비 해뒀습니다.
실제 두께가 적혀있기는 하지만 눈으로 보는게 제일 정확해서 종류별로 다 주문했는데 제일 얇은 사이즈로 주문 좀 많이 해둬야 겠네요.
그리고 슬라이딩 도어도 수리 할 부분이 있어 그 부분은 특정 부위에 고점도의 파썬 레일 전용 구리스를 사용해야 되기에 그 구리스도 없는 살림에 추가 주문 했습니다.
그 외에 이 곳에는 다 올리기에는 내용이 너무 많아서 다 못 올리지만 당장 조치 가능한 부분 몇 부분은 바로 조치 후 차후 점검으로 안내를 해드렸습니다.
차주분이 그 와중에 저의 뒷 모습을 보시더니 역시나 그 느낌이 든다고 하시는군요.
(민대풍 느낌의 샤프한 무게감)
여기저기서 니 스타일로 일 했다가는 굶어 뒤질걸? 이라고 얘기한게 진짜 맞구나라는 생각이 현실적으로 요즘 많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진짜 굶어 죽기 직전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저 믿고 멀리서 찾아와주신 고객분들 차량은 안 보이는 곳 내 차량이라고 생각하고 더 신경써야 됩니다.
기본적인 부위들 여기저기 엉망에 그 사실도 고객분은 아무것도 모르고 계셨다는데...
얼마전에 오일 교환 하셨다는데 뚝뚝 떨어지네...
슬라이딩 도어도 무상으로 리콜 되는 차량이면 수리하지 않고 보내려고 했는데 그 부분은 해당이 없지만 불행 중에 다행으로 이 부분은 관련 리콜이 있습니다.
전에 다니던 업장에서 이 부분 고지만하고 일단 세척했으니 타보삼 이라고 얘기라도 좀 해줬어야 하는데...
정말 아쉬운 현실이지만 한국의 정비 공임으로 엔진 오일 교환하면서 뭐 해주고 저거 해주고 냉각수 보충해주고 깐깐하게 점검 싹 해주면 굶어 죽는게 현실입니다.
(업장 처음 방문한 차량들 냉각수가 누수도 없는데 리저버 탱크 다 비어있음)
부품 구입 후 방문하면 작업해주는 유명한 곳이 있죠.
어떤분이 예전에 그 곳은 차가 예약으로 넘쳐난다고 그 곳은 어떻게 먹고 사냐고 저보고 뭐라 하시던데 그 곳에서 온 차량들 상태보면 안 보이는 곳들이나 기존 작업 부위들 가관입니다.
그 곳 다니던 차량들은 다른 업체에서 소모품 관리 다 되어있는거보고 진단건은 외부 사설 업체에서는 받아주지도 않고 그 곳에서는 진짜 진단을 제대로하는 정비사도 거이 없는 수준입니다.
(이 세상에 저렴하고 제대로 수리해주는 곳이 있다면 저도 제 차량을 제가 안 고치고 그 업체에 입고 했을 겁니다)
수입차 브랜드마다 다르지만 그래서 서비스 표준 범위(약식 점검), 모 브랜드는 정기점검(진짜 미친 수준으로 깐깐해서 비싸도 의미가 있음)이 따로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업체들이 돈 되고 심플한 패드, 타이어 잔량만 확인하는게 현실인데 이 차량은 하체 유격도 있고 그 부분도 고지 못 받으셨다고 합니다.
오늘도 국게 뻘글러로써 글이 너무 길어서 죄송하고 골짝 동네 3인자를 향해가는 길 정말 쉽지 않네요.
많은 부분을 좀 해결했어야 하는데 몸 상태도 좋지 않은 상황에 레이더 정렬 툴 알아보고 이것저것 알아볼게 많아서 빨리 차량 출고해드리고 싶은데 너무 진도가 안 나갔네요.
여태까지 저에게 어떤 비난을하던 그 어떤 댓글이 달리던 항상 제가 문제라고 생각하고 공손하게 답글 드렸는데 이제는 그렇게하지 못 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에 많은 회원분들이 은행동 절마는 누가 비난을하고 어떤 시비를 걸어도 공손한 응대를한다고 대인배라고 하셨는데 저도 사람인데 기분 안 나쁘겠습니까?
(정작 시비거는 본인들은 게시물도 차량 관련 내용의 글도 없고 혹은 게시물도 없음)
글이 불편하시면 부디 그냥 지나가주시길 바라고 제가 댓글이 없으면 그냥 차단 회원으로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이 마지막 2025년이고 내일이면 새해가 시작인데 저는 오늘도 내일도 너무 바쁠것 같습니다.
마지막 하루 남은 25년 모든 싱글 국게 회원분들 윈터 뺨대기 후려치는 미모의 처자분과 인연 이어지기를 바라며 오늘도 짤을 첨부하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