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타기 하다 2대 주주'…신원종합개발 from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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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 21:28
"물타기 하다 2대 주주"…신원종합개발
코스닥 상장사 신원종합개발의 2대 주주인 김승현씨가 보유 지분을 전량 매도한다며 올린 공시 내용이 화제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씨는 신원종합개발 주식 86만7554주(7.4%)를 전량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매도 기간은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8일까지다. 이 기간 신원종합개발 평균 주가가 3100원 안팎이었던 점으로 미뤄 볼 때 김씨는 약 27억원을 현금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씨는 보고 사유에 대해 "물타기(주가가 내려갈 때 주식을 더 사서 평균 매수 단가를 낮추는 것)하다 지분 공시한 거 본전 와서 탈출"이라고 적었다. 보유 목적에는 "물타기 하다 그만…지분 공시까지 찍어버렸다"며 "제가 매도물량 투하할 것 같아서 세력 형님들이 못 들어오시는 것 같아서 눈물 콧물 닦아가며 본전 딱 챙기고 우아하게 퇴장한다"고 했다.
이어 "신원종합개발? 좋은 주식이다. 적정가? 최소 1만원은 넘는 게 인간의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대출 좀 정리하고 다시 돌아올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잠깐 빠지는 거지 도망가는 거 아니다. "돌아온다…다시 산다…""라고 했다.
1971년생인 김씨는 지난 9월 "주식 등의 대량보유 상황 보고서" 이른바 "5% 공시"를 통해 처음으로 이름이 알려졌다. 직업을 "회사원"이라고 밝힌 그는 이후 3분기 말 기준 우진호 회장에 이은 2대 주주가 됐다.
| 출처 : 아시아경제 | https://www.asiae.co.kr/article/2025121119364226615
신원종합개발의 2대 주주 김승현씨가 보유 지분을 전량 매도하면서 작성한 변동 사유 및 보유 목적.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