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의 한 남자가 우리의 미래를 알고 있다고 한다. 노스트라다무스는 역사상 가장 중요한 예언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의 기록에 따르면 2026년은 피, 벌, 불타는 별, 그리고 어떠한 전환점이 언급되고 있다.

본명이 미셸 드 노스트라담인 이 프랑스인은 1555년 그의 저서 『예언집』 을 출간했다. 이 책에는 이후의 세계적 사건들을 다루는 예언들이 담겨 있다고 여겨진다. 942개의 복잡한 4행시로 구성된 그의 텍스트는 날짜나 연도를 명시하지 않아 매우 모호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은 그 안에 중요한 단서가 포함되어 있다고 믿는다. 그의 예언이 밝고 희망찬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다행스러운 소식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5년에 지구가 멸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는 다음 12개월 동안에도 같은 결과가 있기를 바랄 뿐이다.

벌들이 날아오를 것이다

그의 시구 I:26의 "거대한 벌 떼가 날아오를 것이니... 밤중에 매복하리라..." 라는 문구는 많은 이들에 의해 2026년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르면 벌은 권력을 상징하며, 도널드 트럼프나 블라디미르 푸틴과 같은 정치적 권력자들을 암시할 수 있다. 지지자들은 두 인물이 2026년에 성과를 거두거나 새로운 동맹을 맺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피비린내 나는 전쟁의 종결

26이라는 숫자와 연결된 또 다른 시구는 수십 년간 이어지는 긴 전쟁을 다룬다. 『Focus.de』 보도에 따르면, 1999년을 명시적으로 언급한 시구 10:72와 조합했을 때 2026년에 끝나는 어떠한 기간이 도출된다고 한다. 일부는 이를 폭력과 갈등의 피비린내 나는 피날레로 보고 있다. 긍정적으로 해석하자면, 우크라이나 전쟁이 2026년에 종결될 수도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불

서구의 권력 상실

"동쪽에서 세 개의 불길이 솟아오르고, 서쪽은 조용히 그 빛을 잃어가리라." 노스트라다무스는 이를 통해 서구 국가들이 권력을 잃고, 동방 국가들이 더 강해져 2026년에 더 많은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 것으로 보인다.

전쟁의 선동자, 화성?

시구 속에는 천체로서의 의미를 넘어선 화성도 등장한다. "화성이 별들 사이에서 자신의 길을 지배할 때, 인간의 피가 성소를 적시리라." 지지자들은 이를 2026년이 갈등이 가득한 해가 될 것이라는 또 다른 징후로 본다. 여기서 화성은 행성이 아니라 로마의 전쟁 신 마르스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시 한번 어두운 예언들이 쏟아졌지만, 2026년에 대한 예언은 희망적으로 마무리된다. "그림자는 드리워지겠으나, 빛의 사나이가 일어서리라." 이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역시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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